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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프로세스 이코노미, 가장 당연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Kellyyyy 2022. 8. 22. 22:15

프로세스 이코노미

Author 

오바라 가즈히로

Publishing Date

May 3, 2022

Publisher

인플루엔셜

Summary

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파는 새로운 가치전략

Score

★★★☆☆


인상 깊었던 구절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욕망하지 않는 세대는 어떻게 보면 이전 세대보다 훨씬 사치스러워졌다고 볼 수 있다. (P.29)

 

삶의 의미, 일의 의미, 몰입 같은 것들은 가장 원초적이고 삶을 사는데 필수적인 것들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 해답을 찾지 못한 내 자신에게 조급함을 자주 느꼈었다. 근데 이런 것들을 추구하는 것이 사치스럽다고 표현한 부분에서 뒷통수를 한대 맞은 것 같으면서도 위안을 얻었다. 아, 역시 가장 어려운 것이었지..

 

프로세스를 공개할 때는 내 안에 있는 왜, 즉 이 일을 하는 이유와 철학, 그리고 가치관을 남김없이 드러내야 한다. (P.117)

 

이 책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인 것 같았다. 가장 당연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아직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다른 사람의 ‘Must’를 도우며 일을 해나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Can’의 일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Can’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자신만의 ‘Will’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초조한 마음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다른 사람의 ‘Will’을 가져다 쓰지는 말자. (P.198)

 

내가 추구하는 삶의 의미(Will)가 어느 순간 뿅하고 생길 수 없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됐다. 머릿속으로 백날 어떤 사람이 될까, 어떤 삶을 살까 고민해도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장 나의 삶의 의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여도 성실하게 맡은 일들, 계획한 일들을 실천해나가면 그 과정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되었다.


후기

상품이나 서비스를 잘 팔기 위해서는 그것만의 철학을 담은 프로세스를 잘 확립하고, 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팔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내가 마케팅 직무는 아니지만 최근에 셀프 브랜딩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나를 브랜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있었다. 생각보다 원론적인 내용들과 성공사례들 위주로 소개가 되고 있어서 실망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인상 깊은 구절을 정리하다 보니 조급했던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었고, 삶의 철학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가야겠다는 다짐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 같다.